인사말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서의 수탈로 인한 생활고와 강제동원으로
많은 합천 출신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갔고,
이들 중 상당수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원폭 피해자분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으며,
비극 속에서 삶이 송두리째 바뀐 그 아픔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하고 마주해야 할 중요한 역사입니다.
합천원폭자료관은 원폭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삶과 목소리를 기록하고
전쟁과 핵무기의 참혹함을 알리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자료관에서의 시간이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고통을 마주함과 동시에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간의 존엄과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합천원폭자료관은 기억과 치유, 그리고 평화를 향한 공간이 될 것이며,
여러분의 관심과 기억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